[STAGE] Quartett

Quartett
2009 Next Wave Festival
BAM Harvey Theater
Wednesday, November 4, 2009

Photo: Richard Termine for The New York Times
Theatre Review: Quartett

이날이 오프닝 공연인 줄은 몰랐는데

날이 날인지라 BAM의 리처드 피셔 Richard B. Fisher와 

인연이 깊은 찰스 미 Charles Mee의 소개로 

로버트 윌슨 Robert Wilson이 간단한 인사말을 건넸다.

극작가인 하이네 뮐러 Heiner Müller, 음악을 맡았던 

마이클 갈라소 Michael Galasso 모두 고인이 된 지금 

로버트 윌슨이나 찰스 미 그리고 리처드 포먼, 리 브루어 등 

미국 아방가르드 연극의 거장들이 이젠 70줄을 바라보거나 넘어섰고

가끔은 그들의 무대가 더 이상 '아방가르드' 하지 않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하더라도

오랜 시간 동안 꾸준하게 무대를 올리고 그 속에서 설레여 하는 모습은 

때로는 그 어떤 젊은 패기보다도 더 큰 에너지를 주는 것 같다.

수업 때문에 온 듯한 학생관객도 많았는데

그들은 과연 어떤 것을 느꼈을까?